by 콰니
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, '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?' 를 보고 왔다.
지금까지 많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봐 왔지만 극장에서 웅장한 스크린과 음악으로 본 적은 처음이였다.
그래서 그런지 영화에 몰입도 잘 되고, 히사이시 조 의 음악에도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.
영화를 보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은 스토리가 난해하다는 평이 많다는 것이였다.
근데 생각해보면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원래 다 난해하다. 센과 치히로, 토토로 가 대표적인 예다.
영화의 제목이 '그어살' 이라 꼭 대단한 의미가 영화 내에 전달되어야 된다 라는 느낌이 있지만,
이 영화는 꼭 모든걸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저 한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재밌게 보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.
영문판 제목은 'the boy and the heroine' 인데 우리나라 제목도 이렇게 나왔다면
많은사람들이 숨은 의미를 찾는데 급급하지 않고 영화를 온전히 더 잘 즐길 수 있었을것 같다.
이것만 알면 난해하지 않다 [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] 다층 리뷰:https://youtu.be/O_b6dipTBKQ?si=hbq-JBiPmi_GOG3k